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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영양제 파동! 약사 단체와의 충돌, 공정위 조사까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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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cuneo 2025. 3.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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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이소 건기식 판매의 배경, 약사 단체의 반발, 소비자 반응,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등 여러 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이소의 건기식 판매 시작

2025년 2월 24일부터 다이소는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대웅제약, 일양약품 등과 협업하여 오메가3, 비타민D 등 30여 종의 제품을 3,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가격은 기존 약국 판매 제품의 최대 5분의 1 수준으로, 한 달 분량의 소용량 포장이 특징입니다.

 

약사 단체의 반발과 제약사의 대응

다이소의 저가 건기식 판매 소식에 약사 단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한약사회는 "생활용품점을 통한 건기식 유통을 즉시 폐기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제약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 일양약품은 다이소 입점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 반응과 품질 논란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약사 유튜버는 다이소 비타민C 제품을 분석하며 "3개월에 9,000원이면, 되게 저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제품의 함량과 품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이소 제품은 한 달 분량의 소용량으로 판매되며, 일부 함량을 줄이고 용량도 최소화하여 가격을 낮췄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착수

약사 단체의 압박으로 인해 제약사가 다이소와의 거래를 중단한 것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약사회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제약사의 거래를 방해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건기식 유통의 미래와 소비자 선택권

이번 사태는 건기식 유통 채널의 다양화와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기식의 유통이 제한되는 것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해치고 소비자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소비자단체 또한 약사회의 반발에 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저가 건기식 판매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지만, 기존 유통 구조와의 충돌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 선택권과 시장의 공정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그리고 향후 건기식 유통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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